UPDATED. 2024-11-22 09:18 (금)
[특별대담] 유영훈 충청북도 진천군수 "군민이 주인인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에 매진할 터"
상태바
[특별대담] 유영훈 충청북도 진천군수 "군민이 주인인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에 매진할 터"
  • 박 철
  • 승인 2013.08.08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담자: 김태철 충청북도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장, 박찬영 진천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본지 발행인.
유영훈 충청북도 진천군수 • 1955년 충청북도 진천 출생 •진천중학교 졸업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관리자 과정 수료 •충청북도 진천군 민선4기 군수 •푸드뱅크 회장 •충청북도의회 4·5대의원 •진천군 4-H 연합회장 •진천군 농업경영인 연합회장 •진천군 육우협회장

진천은 우리나라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풍수해가 적고 산물이 풍성해 이곳에서 생산되는 ‘생거진천쌀’은 대통령상을 3번이나 받았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관상어, 장미, 꿀수박, 오이 등 많은 친환경 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진천은 인심이 후덕하다 해서 사람살기 가장 좋은 ‘생거진천’이라 불린다.

게다가 김유신 장군, 이상설 선생, 임연 장군, 이거이, 송인, 신잡, 김덕숭, 조명희 등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또 진천은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발달해 물류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가까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이처럼 살고 싶은 도시, 진천을 이끌고 있는 유영훈 군수는 민선4기에 이어 군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군민이 주인 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 건강한 교육·문화·경제·복지·환경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2015 진천시 건설을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새롭게 변모하는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을 위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군정과 열린 자치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는 7만 진천군의 수장, 유영훈 군수를 만나 우선, 진천군의 발전과 군정 철학을 들어보고, 이어 김태철 충청북도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과 박찬영 진천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이 동석해 진천군의 주민자치 실질화에 대한 정책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담 참가자: 유영훈 충청북도 진천군수(중앙) 김태철 충청북도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장(우측 상단), 박찬영 진천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장(우측 하단), 전상직 한국자치학회 회장·본지 발행인(좌).

Q 먼저 군민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군민이 주인 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7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지난 7년(민선4기 포함)은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 이제 민선5기 1년을 남겨 놓은 시점에서 7만 진천군민의 꿈인 ‘진천시 건설’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군민 여러분의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6년 연속 ‘최우수군 선정’ 대기록 뿌듯

Q 진천군수로서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군정의 큰 책임을 위임받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민선 5기 3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7만 군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오랜 숙원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가 지난 4월 기공식을 갖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차질 없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진천군립도서관과 광혜원도서관을 개관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행정 전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인 ‘2013년 국도정 시책 종합평가’에서 전무후무한 6년 연속 최우수군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한해에만 4971억원의 기업체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12월에는 1인당 주민소득 3만5596달러로 전국 지자체 중 14위(도 내 시·군 중 1위)에 랭크돼 진천군의 발전상을 대내외에 한껏 과시했다.

아울러 국책사업인 진천선수촌이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에 약 3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고,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척, 산수, 문백 등 100만평 규모의 3개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각종 도시기반 시설 구축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의 미래비전을 설정하는 계기가 됐다.

 

Q 군수로서의 군정 철학은.
진천군 주인은 7만여 군민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군정철학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밝은 미래약속 이행이다. 이에 따라 ▲건강한 교육 ▲건강한 문화 ▲건강한 경제 ▲건강한 복지 ▲건강한 환경 등 다섯 가지의 군정 방침을 정하고, 이를 확고히 실천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진천시 건설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현대모비스 숲 조성추진 기념식.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 추진
 

Q 진천군정의 핵심정책은.

진천군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군민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평생학습 운영기반 강화를 위한 시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과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2단계 사업추진, 교육 관련 기관으로 특화된 충북혁신도시, 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광혜원 중·고 분리 이전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인프라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 그리고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화 교육특구는 외국어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문화와 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함으로써 진천군이 꿈이 있는 명품 국제화 교육의 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기공식 축하 기념회.

민-관-학이 서로 상생하는 모범사례 창출

Q 진천군의 자랑할 만한 정책사례가 있다면.

공직자를 중심으로 군정발전연구동아리를 구성·운영하고 상상아이디어를 발굴, 군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군민 편익과 행정능률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 결과로 지난해에는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과 ‘공무원 제안 활성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도 내 군 단위로는 최초로 CCTV 관제센터를 설치해 공익목적의 CCTV 363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시설을 완공해 지역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도 이바지 했다.

특히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우석대학교를 민간자본으로 유치하면서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범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도시개발 사업자는 약 4만여 평의 토지를 구입해 학교측에 기부하고, 학교는 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학교를 건립(2014년 3월 개교예정)하고 있다. 또 대학교를 기반으로 주변 약 11만평(대학교 부지 포함)에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2290세대에 계획인구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도 약 65억원의 군비를 투자해 우석대학교 진입도로(L=860m)를 개설하는 등 민간사업자와 학교, 진천군이 서로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창출 하고 있다.

아울러 신척산업단지(1662억원)와 산수산업단지(1732억원),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568억원) 등 3개의 산업단지를 민자사업으로 유치해 우량기업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진천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전국 최초 주민이 만든 종로구 주민자치회 조례, 의회의 신속한 입법 촉구한다!”
  • 주민이 주체 되어 멋있는 ‘진짜 주민자치’ 종로에서 만들어보자!
  • 행정 주도 아닌 마을 자체 내생적 동력 통한 농촌진흥·향촌자치 메커니즘은 무엇인가?[연구세미나116]
  • 경산시 서부2동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견학지로 인기 모아
  • “앎과 함, 삶의 순환 그리고 다원성과 주민자치”[연구세미나117]
  • “급속한 인구 고령화, 전대미문의 심각한 도전…노인복지의 새 패러다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