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동면 주민자치회가 4월 17일 전남 순천시 저전동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 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이동면의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특화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추진되었다.
견학지인 순천시 저전동의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으로 시작되어, 지역의 모든 세대가 행복한 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을 호텔과 청년들을 위한 청년임대주택 등을 직접 살펴보았다.
이동면 주민자치위원들은 특히 마을조합이 관내 초등학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이동초등학교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면 주민자치회, 순천시 저전동 마을조합 견학
이연주 이동면장은 선진지 견학이 주민자치위원 모두에게 안목을 넓히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견학에서의 배움이 주민자치 활동은 물론 나아가 작은학교 살리기 차원에서도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의현 주민자치회장은 “예산이나 유휴부지 측면에서 저전동과 이동면의 현황은 차이가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꼭 크고 거창한 것만은 아닐 것”이라며 “사소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사례들을 참고해 살기 좋은 이동면을 만드는 데 주민자치회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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