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 23일 ‘주민·학생과 함께 만드는 구석구석 명품 범계동’ 추진 협약식이 있었다.
이번 협약식은 안양시 범계동 행정복지센터,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 범계초등학교, 범계중학교, 평촌고등학교 등이 참여했다.
범계동에서는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범계로데오 깃발거리 조성사업과 작년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회에서 선정된 마을 가꾸기 그림타일 설치, 학교 주변 고보조명 설치 등 총 3개의 사업에 주민과 학생들의 뜻과 참여를 담고자 올해 특별히 마을에 소재한 학교와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각 사업의 디자인 주제는 주민들의 뜻을 담아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사업별 디자인은 각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선정하여 제작하기로 하였다. 또한, 설치된 시설물의 유지 및 관리는 상인연합회에서 지원하기로 하여 동 특수시책의 추진에 민관의 협력을 이끌어낸 사례로 눈길을 끈다.
민관학이 함께 하는 주민사업 의미 커
박학준 범계동장은 “범계동은 주거지·학교·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안양의 중심지로서 무엇보다 동 행정에 주민과 학생, 상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뜻과 참여를 담을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극숙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장은 “안양 상권의 중심인 평촌 1번가 문화의 거리를 비롯하여 범계동을 시민들이 더욱 멋진 마을로 가꾸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협약에 참석한 3개 학교장(최순희, 방용호, 이원희)들도 한 목소리로 “학생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설치하는 주요 시설물에 학생들의 작품을 설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현정 범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범계동의 큰 사업들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의 대표로서 참여하는 의의가 크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