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전남 여수시장 후보와 주민자치 정책협약 체결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6.1 지방선거에서 전남 여수시장에 출마한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회장 전상직)는 27일 여수시에 위치한 정기명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 후보와 주민자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후보는 정훈식 여수시 원로회장과 공동 서명한 정책협약서를 교환하며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시민 뜻대로 여수 제대로’가 슬로건인 만큼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기 위해 자치분권형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시는지 제대로 소통해 정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후보는 주민자치 정책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구성하는 주민회이고 마을에서 구성하는 마을회이며 주민이 자치하는 자치회임을 확인한다 ▲주민이 자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되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민자치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정하는 규약에 따라 주민이 선출하는 대표에 의하여 주민이 결정하는 재정에 의하여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주민자치회가 주민을 결속하고 마을을 대표하고 주민을 대변하는 조직으로서 대표적인 지위에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다 ▲국회에서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한다는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김석모 전남 주민자치원로회의 상임회장, 신장호 전남 주민자치회 상임이사 그리고 전·현직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진=전라남도 주민자치회 제공